신진서, 15개월 연속 한국 바둑랭킹 1위 지켜

신진서 9단이 15개월 연속 한국 바둑랭킹 1위를 수성했습니다.

오늘(5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신진서는 2월 한 달 동안 9승 1패를 기록해 랭킹포인트를 24점 많은 1만 266점으로 끌어 올리며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지난달 신진서는 농심배에서 4연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결정짓고 KB국민은행 바둑리그와 용성전 본선 등에서 승리했습니다.

9천964점을 기록한 박정환 9단은 백찬희 4단에게 패한 것 외에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와 명인전, 용성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본선 등에서 승리하며 6승 1패를 기록하며 2위를 지켰습니다.

이동훈 9단과 김지석 9단이 5위와 6위로 순위가 뒤바뀐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10위 내 변동은 없었습니다.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전승을 기록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원성진 9단은 랭킹포인트 46점을 획득하며 9619점의 8위 강동윤 9단을 6점 차로 바짝 쫓았습니다.

반면 5승 4패를 기록한 최정 9단은 여섯 계단 하락하며 33위로 내려앉았으며, 1월 99위로 턱걸이했던 오유진 7단 또한 세 단계 하락하며 100위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