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화이자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여성이 사망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일 60대 여성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사인과 백신 간 연계성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연일 1000명 선을 밑돌고 있다.
이날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888명(오후 6시 40분 기준)으로, 사흘째 1000명 미만을 기록했다.
일본은 지난달 1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 1월 초 포르투갈에서 접종받은 40대 간호사가 사망하고 노르웨이에서도 접종받은 고령자들이 다수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노인이나 기저질환자로, 백신과의 상관관계가 약하다고 결론 나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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