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모텔 아이 두고 직장 간 엄마 '아동학대' 체포…1억 성금 모인 사연
기사입력 2021-02-27 11:10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아이를 홀로 집이나 모텔 방에 남겨두고 외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남겨놓고 일하러 나갔다가 처벌받는 사례들이 생기고 있다.


학교나 보육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미국 폭스뉴스는 최근 모텔 방에 아이를 두고 일터로 나갔다고 처벌을 받게 된 20대 미혼모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성금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오하이오주 리버티 타운십에 사는 미혼모 샤이나 벨(24)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열살과 두살짜리 딸을 모텔에 남겨두고 직장인 피자 가게로 출근했다.


이를 목격한 누군가는 경찰에 신고했고 피자 가계에서 일하던 벨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오는 4월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터에 나갔던 벨은 아이들이 걱정돼 당일에도 1시간마다 전화해 상황을 살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딱한 사정은 지역 사회로 확산했고 동정론에 급부상했다.


애리조나주 루벤 갈레고 하원 의원은 트위터에 벨의 사연을 공유하면서 "아이 양육을 위해 일하지 않고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기생충' 취급을 받고 일터로 나가자니 아이를 돌봐줄 곳이 마땅히 없는 게 미혼모들의 현실"이라고 썼다.


벨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도 이어졌다.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18일까지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이 모였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동초 목표는 5000달러 였다.


그는 "원하지 않았지만 성금을 내게 줬다"며 "아이들을 위한 집을 살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