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보다 혁신의 방향성과 성과가 더 중요하다"고 오늘(28일) 말했습니다.

안 차관은 이날 내년도 R&D 분야 예산편성 및 중기 재정운용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정책간담회에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차관은 "국가연구개발투자 규모 100조 원 시대를 맞아 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R&D 예산이 크게 확대되는 과정에서 정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 집중되고 민간 투자와의 역할 분담이 효율적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R&D 예산의 중장기 투자 방향은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