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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4조6761억원…반도체 부진
기사입력 2025-07-31 09:33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76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2% 감소했다고 오늘(31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0.67% 늘어난 74조5663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은 서버용 고부가 메모리 제품과 파운드리 주요 거래선에 대한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11%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사업의 재고 자산 평가 충당금과 비메모리 사업의 대중 제재 영향에 따른 재고 충당 발생으로 전분기 대비 8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모바일과 가전 등을 포함한 DX 부문 매출은 43조6천억 원, 영업이익은 3조3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나, 1분기 신모델 출시 효과가 줄어든 점과 TV 시장 경쟁 심화가 수익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만은 오디오와 전장 사업에서 비용 효율화를 기반으로 3조8천억 원의 매출과 5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SDC)는 중소형 OLED 및 QD-OLED 확대에 힘입어 6조4천억 원의 매출과 5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HBM과 DDR5, GDDR7 등 AI 중심 메모리 대응, GAA 기반 2나노 파운드리 본격 양산, AI 접목 플래그십·폴더블폰 확대 그리고 AI TV 및 생활가전 강화 전략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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