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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1조5513억…전년 대비 11.6%↓
기사입력 2025-07-25 17:24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5천513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1.6% 감소한 수치입니다.

2분기 순이익은 은행 순이자마진(NIM)의 추가 개선과 수수료이익의 양호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약 3천억 원 증가한 9천34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5천1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습니다.

비이자이익은 8천863억 원으로 0.1% 증가했습니다.

판매관리비는 2조4천7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습니다.

2분기 대손충당금은 전입액은 1조1천73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2% 감소했고, 누적 총영업이익경비율(CIR)은 42.8%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5천51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6% 줄었습니다.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은 각각 760억 원, 670억 원으로 9.5%, 16.3% 하락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1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상승했습니다.

한편,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날 분기 균등 배당 정책에 기반해 2분기 배당금을 1분기와 동일한 주당 2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동양생명·ABL생명을 편입해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만큼, 은행·비은행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과 본격적인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그룹의 수익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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