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올해 상반기 1천65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대카드는 신용판매 증가와 회원수 확대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상반기 개인과 법인을 합한 신용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조4천814억 원(6.8%) 증가한 86조6천50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회원수는 1천25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만 명(4.3%) 늘었습니다.
프리미엄, PLCC, 해외 결제 서비스 등 상품 경쟁력이 실적 견인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애플페이를 통한 해외 사용금액도 17억1천829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상반기 연체율은 1.19%로 1년 전보다 0.12%p 올랐습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금융상품 운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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