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했습니다.

윤 행장은 오늘(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본점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3년간 수은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경제영토를 넓히려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법정자본금을 25조 원으로 확충해 지속 가능한 정책금융 토대를 더 단단히 했고 방산, 조선, 원전 등 전략 수주 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윤 행장은 ▲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 ▲개발금융 도입 ▲글로벌·자본시장본부 신설 등을 함께 거론하며 "수은의 다음 50년을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행장은 수은 창사 이래 첫 내부 출신 행장으로, 차기 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안종혁 전무이사(수석부행장)가 행장 직무대행을 맡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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