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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상반기 순익 1.5조로 '역대 최대'…전년 대비 8.2%↑
기사입력 2025-07-24 15:16
IBK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5천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조3천27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1조3천억 원(4.6%) 증가한 258조5천억 원을 기록했고, 시장점유율은 역대 최고치인 24.43%로 상승했습니다.

기업은행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 확대, 경기회복 지연 등 위기 속에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7%로 소폭 상승했으나 선제적인 충당금 추가적립과 면밀한 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대손비용률은 0.41%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쇄신 계획 이행을 통해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중기지원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물론 첨단산업과 중견기업도 적극 지원하고,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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