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저당·저칼로리 제품 카테고리에 'LOWTAG(로우태그, 이하 LOWTAG)' 엠블럼을 새롭게 도입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대상은 2023년 7월, 전북 군산에 알룰로스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대체당 대표 소재인 알룰로스를 자체 생산중입니다.
대상이 선보이는 저당·저칼로리 제품에도 자체 효소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알룰로스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대상은 소재부터 식품에 이르기까지 저당·저칼로리 수직계열화를 완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저당·저칼로리 시장 공략에 맞춰 도입한 'LOWTAG'는 당류, 칼로리 등 식약처가 정한 저(低)·무(無) 강조표시요건을 충족한 로우 스펙(Low Spec) 제품군에 부착하는 자체 엠블럼입니다.
대상㈜은 저당·무설탕 식품을 선호하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종합식품브랜드 청정원을 통해 'LOWTAG'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대상 청정원은 한식 요리에 가장 자주 쓰이는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의 장류부터, 음용식초류, 소스·드레싱류 등의 카테고리에서 저당·저칼로리 제품군을 확대하게 됩니다.
일반 제품군은 그대로 유지한 채 'LOWTAG' 라인을 새롭게 확대할 계획입니다.
대상 청정원은 '순창'과 '햇살담은'을 통해 선보이는 한식장류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20여 종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합니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저당·저칼로리 장류 신제품은 순창 '저당 현미 고추장', '저당 초고추장', '저당&저칼로리 비빔면소스', '차돌 저당 된장찌개양념', '저당 맛간장' 등 총 5종입니다.
고추장 신제품 3종 순창 '저당 현미 고추장', '저당 초고추장', '저당&저칼로리 비빔면소스'는 고추장의 단맛을 내는 올리고당 대신 알룰로스를 활용해 당류 함량을 대폭 낮췄습니다.
'저당 현미 고추장'의 100g당 당류 함량은 약 3g으로, 기존 고추장 대비 당류 함량을 약 86% 낮췄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를 사용했습니다.
'저당 초고추장'의 경우 새콤달콤한 맛은 그대로 살리고 당류 함량은 100g당 4g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저당&저칼로리 비빔면소스'는 100g당 당류 3g, 칼로리는 35kcal까지 낮춘 제품입니다.
신제품 순창 '차돌 저당 된장찌개양념'은 밀가루 없이 콩으로 만든 된장으로 마늘, 양파, 대파 등의 채소와 알룰로스로 저당설계해 100g당 당류 함량을 1g까지 낮춘 제품입니다.
여기에 차돌과 된장을 튀기듯 볶는 청정원만의 차돌볶음비법으로 깊은 감칠맛까지 살렸습니다.
간장 신제품 햇살담은 '저당 맛간장'은 알룰로스와 사과, 배, 매실 등 3가지 국산 과일로 단맛을 낸 저당 제품입니다.
100g 기준 당류 함량을 3g까지 낮췄으며, 다시마, 표고, 홍게 등을 넣은 육수로 깊은 감칠맛까지 구현했습니다.
박종섭 대상 마케팅실장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저당·저칼로리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청정원의 노하우를 담아 이번 '로우태그' 라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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