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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내년부터 담배 19개비 초과 입국 시 '벌금 100만원'
기사입력 2025-04-26 16:54
홍콩이 내년부터 19개비 이상의 담배를 소지한 채 입국하는 여행객에게 최대 약 1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오늘(26일) 중국 계면신문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2025년 금연법(개정) 조례 초안'을 관보에 게재하고 오는 30일 입법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19개비 초과 면세 담배를 휴대하고 입국할 경우 벌금이 기존 2천홍콩달러(약 37만 원)에서 5천홍콩달러(약 92만7천 원)로 상향됩니다.

또한 대중교통시설 대기 구역과 영화관, 병원, 공공놀이시설, 경기장 등에서도 흡연이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천홍콩달러(약 55만6천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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