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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미 재무장관 "한미 통상협의 긍정적 평가"
기사입력 2025-04-26 11:29

미국 재무부가 한미 간 통상협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통상협의 결과를 높이 평가했다고 현지시간으로 25일 밝혔습니다.

재무부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간 통화 이후, 한국이 신속하고 긍정적으로 대응한 점을 환영했습니다.

또한, 이번 통상협의의 논의 초점이 무역 제한이 아닌 교역 장려와 균형 확대에 맞춰졌다는 데 대해 고무된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특히 베선트 장관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무역장벽을 줄이고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확대하는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베선트 장관과 최 부총리는 이번 협의에서 양국 간 굳건한 동맹을 재확인했으며, 향후 환율 정책을 포함해 생산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한미 2+2 통상협의에는 한국 측 최 부총리와 안 장관, 미국 측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가 참석해 관세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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