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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강화…동반성장지원단 5년째 본격 활동
기사입력 2025-04-22 17:11
포스코가 중소기업과의 상생 경영 강화를 위한 '2025년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열고,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출범식은 지난 11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개최됐으며, 이유경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양기덕 시알이노테크 대표, 이상훈 신안주철 대표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스마트공장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공정 개선, 품질·기술 혁신 등 4개 분야에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지원 조직입니다.

구성원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포스코 직원 9명으로, 현장을 직접 찾아 맞춤형 개선 활동을 벌이며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2021년 출범 이후 4년간 9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36건의 과제를 개선해 총 526억 원 규모의 재무적 효과를 창출했습니다.

올해는 ESG 경영환경 구축과 더불어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팩토리 선정, 사후관리 등 전 과정 컨설팅을 포함해 140건의 신규 과제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이유경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공급사와 고객사의 경쟁력이 곧 포스코의 경쟁력이다"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공급사-포스코-고객사 모두 경쟁력을 강화하고 철강 분야 공급망을 강건화하는 등 상생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기덕 시알이노테크 대표는 "이차전지 양극재 열처리용 세라믹 용기를 제조해서 공급하고 있는데, 이번에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지원단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글로벌 공급 과잉, 수요 부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 강화 등 복합적인 악재 속에서도 중소기업과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이 곧 철강산업의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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