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사)농부시장 마르쉐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전국 8개 시·군 29개 농업경영체가 생산한 제철 농산물과 가공품 등을 서울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2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시작으로 양천구 목동 오목공원, 중구 국립극장 광장,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 등에서 4차례 열립니다.
행사에는 경남 밀양에서 생산한 딸기크림 찹쌀떡, 딸기 카스텔라, 전북 완주와 강원 정선의 산더덕청, 곤드레 맛장, 과일 젤라토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농진청은 행사에 참여하는 29개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농부시장 마르쉐 안내, 상품 전시 및 판매 요령 등을 소개했습니다.
2012년 문을 연 농부시장 마르쉐는 생산자, 소비자, 자원활동가,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양방향 소통형 시장을 지향하는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 물품 판매 외에도 주제별 전시 및 이벤트, 문화 공연을 기획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최소영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농진청은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우수 농촌융복합상품을 발굴·지원하는 다양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판촉 역량 강화와 홍보 기회 제공, 판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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