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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지코너 'CCVC 부산 지역 혁신 펀드' 결성…지역 성장 견인
기사입력 2025-04-22 11:04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대표 강신혁)가 부산 지역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할 대규모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쿨리지코너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모태펀드, 부산광역시의 출자를 바탕으로 135억 원 규모의 'CCVC 부산 지역 혁신 펀드'를 결성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펀드는 벤처투자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부산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을 촉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쿨리지코너는 전체 펀드 약정액의 70% 이상을 부산 지역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특히 부산시 9대 전략산업과 5대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합니다.

투자 단계는 초기부터 시리즈 B까지 폭넓게 적용됩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후속 투자 연계와 경영 컨설팅,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맞춤형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고속 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펀드를 총괄하는 강신혁 대표는 대표는 "부산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이며 많은 혁신 기업들이 스케일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며, "이번 펀드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부산의 창업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고 말했습니다.

강민석 이사는 "오랜 기간 부산의 창업가들과 호흡하며 쌓아온 신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겸비한 부산의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면서, "출자자에게 우수한 재무적 성과를 안겨드림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달성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쿨리지코너는 2010년 설립된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소셜 임팩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초기 기업부터 성장 단계까지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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