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설 앞두고 1조1천억 원 대금 협력사에 선지급
2022-01-25 17:16 입력
삼성이 설 명절을 앞두고 총 1조1천억 원 규모의 물품 대급을 최대 보름 이상 미리 지급합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 11곳은 오늘(25일)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총 1조1천억 원 규모의 대금을 미리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선지급하는 회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계열사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04년부터 명절 전 물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했고, 2005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사와 거래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해 왔습니다.

다음 달 3일 삼성전자는 300여 개 협력회사 직원 2만7천여 명에게 '2021년 하반기 인센티브' 585억 원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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