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개 중 35개 철거…노점상 당 2500만 원 지원


광명시 노점상 철거 (사진=광명시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 광명시는 '노점상 없는 걷기 편한 거리 조성 사업'으로 관내 노점상 중 절반 이상을 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광명시에 따르면 관내 64개 노점상(가로판매대) 중 35개(54.6%)가 철거됐습니다.

이번 철거된 판매대는 하안동, 철산동, 광명동 일대 이면도로나 인도 등에서 과일이나 야채, 분식을 판매하던 곳으로, 모두 시에 허가를 받은 노점상입니다.

하지만 노점상들이 인도나 도로 일부를 차지하면서 노약자나 휠체어로 이동해야 하는 교통약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민원으로, 시는 그동안 노점상 철거를 유도해왔습니다.

시는 지난 4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가로판매대 정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이번에 영업을 중단한 노점상 상인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비지원금을 평균 2500만 원씩 지급합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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