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왕이 중국 외교부장 접견
-8월 취업자 수 51.8만명 증가

【 앵커멘트 】
오늘(15일) 국회에서는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대응 재정지출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현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 어떤 질의가 나왔나요?

【 기자 】
네,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우선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재정지출에 인색하다'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년 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6번 했는데 이제까지 거의 역사에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는데요.

작년과 올해 정부는 재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왔다는 설명입니다.

코로나 상생 지원금에 대한 질문도 나왔는데요.

당초 국민 88%에게 지급하겠다던 코로나 상생 지원금의 실지급대상이 83.8%라는 지적입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가구 기준으로 88%"라며 "사람 기준으로 뽑아보면 84%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대정부 질문에는 홍 부총리와 김부겸 국무총리 등이 출석했습니다.

내일은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이 이어집니다.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접견했습니다.
관련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40여분 간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바란다고도 당부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도 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나와 시 주석님은 코로나 상황에도 긴밀히 소통하며 방역 협력과 인적 교류 활성화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왕이 부장은 시 주석과 리커창 총리의 인사를 전달했습니다.

이어 "양국은 친척처럼 자주 왕래해야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중외교장관 회담도 가졌는데요.

왕이 부장은 "한국을 '떠날 수 없는 파트너'라고 지칭하며 '공동체 인식'을 강화하자"고 밝혔습니다.

이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교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멘트 】
지난달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4차 확산에도 불구하고 1년 전보다 51만명 넘게 늘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60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51만8천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4차 확산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석달 연속 50만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소영 / 서울대학교 교수
- "전반적으로 경제상황을 보면 연초부터 계속 회복하는 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 같고요. 물론 코로나가 최근에 확산되면서 회복 속도가 약간 느려진 경향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회복 추세가 지속되기 때문에 향후에도 고용시장이나 경제상황에 있어서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실업자 수는 74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명 줄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천80명 늘었습니다.

지난 9일 이후 6일 만에 다시 2천명대로 올라섰는데요.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추석 연휴 직전 전국민 70% 접종이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방역당국은 "1차 접종자가 70%를 넘긴다는 의미는 대부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2차 접종을 받기 때문에 2차 접종도 6주 이내 70%를 넘게 될 것으로 예상 가능하다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오는 18일까지는 18~49세 연령층의 백신 접종 예약이 진행됩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의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를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정부는 내수 경기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도 재개합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식을 4번 주문·결제하면 다음 달 카드사를 통해 1만 원을 환급해주는 방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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