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오늘부터 국회 대정부질문 스타트, 정치분야 시작으로 나흘간 진행 外

- [코로나19] 접종완료자 누적 2천만명 넘어…내일부터 독감백신도 접종
- 국민지원금 오프라인 신청…출생연도 끝자리 1·6 오늘부터
- 한은 "2021∼2022년 잠재성장률 2%…코로나가 0.2%p 낮췄다"

【 앵커멘트 】
국회가 오늘(13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에 들어갑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왕성호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 본회의를 시작으로 대정부질문이 시작됐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회는 오늘(13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대정부질문을 시작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부처 국무위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현직 검사가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사주 의혹이 최대 쟁점으로 여·야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정원장 게이트로 규정하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27일 본회의 상정이 예고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공방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가짜뉴스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법안이라며 통과 필요성을 강조할 걸로 보이지만 국민의힘은 중과실 입증책임을 언론사에 돌리는 언론재갈법이라며 전면 수정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국회는 내일은 외교·통일·안보분야 모레는 경제분야 글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1·2차 접종률 모두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해 백신 1차 접종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313만 333명, 접종 완료자는 2천3만 6천176명으로 각각 전체 인구의 64.5%, 39.0%에 달합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추석 전에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 달성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14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도 진행됩니다.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약 1천460만명으로, 전 국민의 약 28%에 해당하며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맞게 됩니다.

첫날인 14일부터는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2회 맞아야 하는 어린이부터 접종하며, 임산부 대상 무료 접종도 같은 날 시작됩니다.

또 오늘부터는 코로나19 상생 국민 지원금 오프라인 신청도 시작됩니다.

오프라인 신청도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되는데, 신청 첫 날인 오늘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은 출생연도 끝자리 상관없이 가능합니다.

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늘부터 26일까지 2주 간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방문 면회가 허용됩니다.

환자와 면회객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접종완료자면 접촉 면회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는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족 모임을 할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코로나19 타격으로 우리나라 올해와 내년 잠재성장률이 2%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3일) 공개한 '코로나19를 감안한 우리 경제 잠재성장률 재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2년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평균 2.0%로 추정됐습니다.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총요소생산성이 0.9%포인트, 자본투입이 1.4%포인트 성장률을 끌어올렸지만 코로나 효과와 노동투입은 각 0.2%포인트, 0.1%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폐업, 고용 사정 악화, 서비스업 생산능력 저하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성장산업에 대한 지원 강화, 기업 투자여건 개선, 고용여건이 취약해진 여성과 청년의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 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현황'도 공개했는데, 올해 상반기(1∼6월)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실적은 1일 평균 6천247억원, 2천228만건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각 23.9%, 14.7% 늘었습니다.

선불전자지급 서비스는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 교통요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각종 '페이'와 교통카드, 하이패스카드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꾸준히확대돼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규모가 계속 커지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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