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투자 인기' 파운트, 3년새 100배 '폭풍성장'

인공지능 투자전문기업 파운트가 3년새 초고속 성장했습니다.

파운트가 지난 2018년 6월,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모바일 앱을 출시한 이후 3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지표를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파운트는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세계 각국의 경제 및 시장지표를 조합해 5만 2천개가 넘는 시나리오 결과로 산출한 파운트 마켓스코어를 기반으로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된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 최소 10만원부터 투자 가능한 비대면 인공지능 투자 솔루션입니다.

파운트의 2021년 6월 말 회원수는 2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18년 말 2천580명과 비교하면 100배 이상 급성장했습니다.

관리자산 또한 2018년 말 1,359억 원에서 2021년 6월 8,700억 원으로 6.4배 증가하며 폭풍성장을 이뤘습니다.

지난 3년간 투자자 구성도 변했습니다.

지난 2018년 남녀비율이 각각 79.2%, 20.8%를 차지하며 남성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2021년 6월 기준 남성 비율이 69.6%까지 낮아진 대신 여성비율이 10%P 증가하며 30.4%까지 높아졌습니다.

연령대 또한 2018년 당시에는 30대 비율이 27.3%로 가장 많았으나 2021년에는 20대가 2018년 대비 29.5%p 증가해 39.5%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이며 20대와 여성 투자자들의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투자자들의 투자성향 역시 앱 출시 초기 2018년에는 성장형 59.0%, 공격형 29.8%, 중립형 9.8%, 안정형 0.4%로 대부분 위험성향이 강한 투자자들의 이용률이 높았던 반면 현재는 공격형 22.1%, 중립형 22.8%, 안정형 15.4%로 고른 분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안정형 투자자의 경우 40% 가까이 증가해 손실이 두려워 직접투자를 망설이는 주린이들에게 로보어드바이저가 좋은 대체투자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투자기간별 수익률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2년 이상 투자자의 100%, 1년 이상 투자자 98.3%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는데, 특히 3년 이상 투자자들의 평균 누적수익률이 24.26%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2년 이상 3년 미만은 19.09%, 1년 이상 2년 미만 11.92%, 6개월 이상 1년 미만 5.11%, 6개월 미만은 1.06%의 평균 누적수익률을 보여 로보어드바이저가 장기투자에 가장 적합한 투자방법론임을 수치로 증명했습니다.

투자유형은 매달 일정금액을 추가납입 하는 적립식 투자가 74%로 거치식 투자를 크게 앞섰습니다.

70대와 40대의 연평균 추가납입 횟수가 9회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8.6회, 30대 7.8회, 20대 6.5회, 60대 6.3회 등으로 전 연령대에서 적립식 투자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투자자들이 추가납입을 가장 많이 하는 날은 월급날 다음 날인 매월 26일과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로 집계됐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운트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파운트 임직원들의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임직원 평균투자금액은 1천846만 원이며, 이들 중 최고투자금액은 3.2억 원이었습니다.

임직원 평균추가납입횟수는 10.8회로 90.2%의 임직원이 거치식 보다는 적립식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운트 김영빈 대표이사는 "앱 출시 이후 3년간 말그대로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
사업초기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력을 입증하기 위해 B2B사업에 매진하며 타사 대비 뒤늦게 대고객 서비스에 뛰어들었는데, 투자자들이 우리의 진정성을 알아주기 시작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생존을 위해 투자가 필수인 시대, 파운트가 남녀노소 누구나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투자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투자를 몰라도, 돈이 많지 않아도 모든 사람에게 균등하고 진일보한 AI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