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한 '소우주'…온라인 팬미팅 133만 명 시청

팬미팅 '소우주'에서 스크린으로 마주한 BTS와 팬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8주년을 맞아 이틀간 개최한 온라인 팬미팅을 전 세계 133만여 명의 팬들이 시청했습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13∼14일 이틀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열린 팬 미팅 'BTS 2021 머스터(MUSTER) 소우주'를 195개 국가와 지역에서 133만여 명이 시청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머스터'는 BTS가 팬클럽 '아미'와 함께 여는 대규모 팬 미팅을 일컫는 표현입니다.

BTS의 팬 미팅은 2019년 '5기 머스터 매직샵' 이후 2년 만입니다.

팬데믹으로 실제 공연장에서 열지는 못했지만, 페스티벌을 연상케 하는 대형 스케일의 야외무대에서 라이브를 펼치며 현장감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멤버들은 데뷔 8주년을 의미하는 숫자 '8'과 무한대 기호 모양으로 만들어진 무대를 누비며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무대 배경은 '소우주'라는 공연 제목처럼 여러 행성 모양으로 꾸몄습니다.

특히 무대 아래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하고 팬 미팅을 즐기는 아미(BTS 팬)들의 모습을 비춰 마치 팬들이 객석에 자리한 듯한 효과를 냈습니다.

팬들이 노래를 따라부르고 멤버들을 응원하는 목소리를 미리 녹음해 공연 중 들려주면서 실제 현장에서 함성이 쏟아지는 듯한 분위기도 연출했습니다.

멤버들은 130분간 '버터', '다이너마이트', '라이프 고스 온' 등에 앙코르곡까지 포함해 15곡을 열창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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