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구글플레이 인도네시아 만화앱 매출 순위 캡쳐, 네이버 제공]


네이버웹툰의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월간 사용자 수(MAU)가 1천2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오늘(13일) 미국과 대만을 시작으로 진출한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콘텐츠 주도권을 안정적으로 잡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라별 MAU를 살펴보면 인도네시아가 690만, 태국 350만, 대만 150만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천200만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앱애니 구글플레이 만화앱 기준으로도 지난달 3개국에서 모두 MAU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사는 '완결보기'와 '미리보기' 등 모델을 고도화하면서 3개국의 구글플레이 만화앱 매출 1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태국에서는 게임앱을 제외한 전체 앱애니 매출 4위에 올랐습니다.

당사가 투자한 콘텐츠퍼스트의 태피툰도 인도네이사와 태국에서 네이버웹툰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태피툰은 190개 국가, 400만 명에게 서비스하는 플랫폼으로, 네이버웹툰은 지난 3월 콘텐츠퍼스트의 지분 25%를 취득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이러한 성장 배경에 대해 "창작 생태계가 강력하다"라고 답합니다.

'여신강림', '재혼황후', '입학용병' 등 국내의 검증된 콘텐츠를 번역할 뿐 아니라, 현지 아마추어 창작자를 키워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의 '도전만화'와 비슷한 현지의 아마추어 웹툰 창작 기능 'CANVAS'에서는 누구나 실력을 인정받으면 정식 연재 작가가 될 수 있어 현지의 감성이 반영된 작품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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