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이정수(52·사법연수원 26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11일) "검찰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취임식 때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앙지검 형사1부 등에서 오랫동안 수사 중인 사건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관심이 많은 것을 다 이해하고 있다. 찬찬히 검토해서 나중에 결과를 보고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이 논의 중인 검찰 직제개편안에 대해서는 "여기(중앙지검) 의견을 다 수렴한 것으로 안다. 저도 열심히 하겠다"며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직전 근무 부서인 법무부 검찰국에서 중간급 간부 인사를 마무리하고 왔냐는 질문에는 "더 이상 인사 업무를 하지 않아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지난 4일 단행된 검찰 고위급 간부 인사에서 법무부 검찰국장에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전임 중앙지검장인 이성윤 검사장은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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