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마지막 분양 키워드는 '브랜드·대단지'…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등 '주목'


【 앵커멘트 】
이번 달, 상반기 마지막 분양 시장이 열렸습니다.
작년에 비해 물량이 크게 늘며 전국에서 모두 4만 5천여 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인데요.
특히 '브랜드·대단지' 아파트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취재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달 전국 60개 단지에서 4만 5천여 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는 1년 전보다 58% 증가한 수준.

특히 이번 상반기 마지막 분양에는 '브랜드·대단지' 아파트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청약홍보관 방문객
- "제가 현재 수원에서 거주를 하고 있는데요. 지리적으로 가까운 봉담 쪽에서 분양 소식이 대단지로 구성이 된다고 해서 소식을 듣고 상담하러 오게 됐어요."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세대수가 많아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이 많고 환금성이 높은데다, 단지가 큰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는 게 차별화로 꼽힙니다.

또 브랜드마다 갖춰진 편의시설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아파트 선택에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조영훈 / 분양대행사 관계자
- "봉담 프라이드시티는 총 4천34세대 대단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브랜드 대단지답게 단지안에서 교육, 문화, 쇼핑 등을 '원서클 라이프'로 누릴 수가 있습니다."

삼성물산 역시 이달 서울 서초구에서 2천990세대 규모의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을 앞두고 있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에서 2천7백여 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분양을 앞두고 있는 등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수요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대단지 공급 등을 통한 건설사들의 '차별화'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일경제TV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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