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연구소 강당에서 창립 3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습니다.

정재욱 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목암연구소의 우수한 기초 연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사회에 기여하고 공헌할 수 있는 활동도 꾸준히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수연구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습니다.

연구소의 mRNA 기술 검토와 디자인 분석법 확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정재성 선임연구원과 차세대 대상포진백신 CRV-101의 임상시험법 확립 및 임상 검체 분석에 기여한 조유리 선임연구원 등이 우수연구원 표창과 부상을 받았습니다.

목암연구소는 국내 제 1호 순수 민간연구법인 연구소로, 설립 이래 신증후군 출혈열백신, 수두백신 등 백신제제와 단백질 치료제를 개발하며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목암연구소는 창립 37주년을 맞이해 오는 12일 'RNA 기반 플랫폼 기술과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최신동향' 관련 심포지엄을 진행합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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