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센터' 상담 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5차례 힐링 기회 제공


[의정부=매일경제TV]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소방공무원 동료상담소 ‘소담센터’에서 1대1 맞춤형 동료상담과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하남소방서 지휘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소담 힐링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심신건강 교육 및 간편 심리검사와 1:1 동료 상담을 통해 소방조직 내 지휘관이 경험할 수 있는 책임감과 직무스트레스에 대해 일상생활 속에서 바로 해소할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피드백을 통한 만족도를 평가하고 향후 전 직원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소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라는 제한된 환경에서 상담사와 내담자 간 1:1 심신건강교육 및 이완활동, 신체상태 측정, 개인 동료상담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아로마 테라피 국가 전문가자격을 취득한 소담센터 동료상담사들이 증상별로 허브향을 블렌딩해 치유하는 신체이완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심리카드를 활용해 본인도 모르고 있는 마음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도 포함돼 있습니다.

무거운 책무와 의무를 이행하면서도 현장활동 직원들에게 기회를 양보하느라 힐링 프로그램 참여가 원활하지 않았던 지휘관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쉼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담센터는 소방 업무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는 소방관 동료상담사 3인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며, 소방관 개인 취향에 맞춘 상담기법 적용과 힐링 프로그램 구성으로 소방 공무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다수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지양하고, 1:1 심층 맞춤형 동료상담 및 힐링 프로그램으로 안전하게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담센터 관계자는 “이번 소담 프로그램은 소방조직 내 중추적 역할을 수행중인 지휘관에게 개인별 맞춤형 상담과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직원 상호간 가교역할 등 지휘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배석원 기자 / mkbsw@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