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늘(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을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2명 늘어 누적 11만4천64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671명)보다 139명 줄어들며 지난 13일(542명) 이후 엿새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주말과 휴일 이틀간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12명, 해외유입이 20명입니다.

최근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진정되기도 전에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4차 유행'의 초입에 들어선 상태입니다.

한편 방대본은 서울시의 전날 집계에서 중복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했습니다.

[ 구교범 인턴기자 / gugyobeo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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