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창업기업 '크라우드 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사업' 전개

증권형 30개사·후원형 20개사 등 50개사 선정 지원

'크라우드 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사업' 안내문. (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창업기업의 원활한 민간 투자금 확보와 시장성 검증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크라우드 펀딩 연계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진행합니다.

이번 사업은 불특정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방식을 도입, 효과적인 시장진입과 민간주도형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민선7기에서 처음 도입됐습니다.

스타트업이 온라인 펀딩 플랫폼에 제품을 등록하면, 대중 소액투자자들의 선택과 의견 환류로 시장성을 평가받은 후 투자유치로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방식입니다.

사업 시작 첫해인 올해는 투자자들에게 펀딩의 대가로 지분을 제공하는 '증권형(투자형)' 30개사, 제품 등을 제공하는 '후원형(리워드형)' 20개사 등 총 50개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소재한 7년 이내 기술기반 창업기업입니다.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크라우드펀딩이 가능한 ▲제조기술창업 ▲지식기반창업 ▲앱/플랫폼개발 등 IT창업 ▲IoT/친환경에너지 등 기업은 모두 신청 가능합니다.

선발된 스타트업 50개사에게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록을 위한 중개수수료, 동영상 및 펀딩페이지 제작비, 광고비 등의 비용을 후원형 최대 500만 원, 증권형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아울러 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펀딩 성공률을 높이는 차원에서 투자교육과 1:1 컨설팅 및 멘토링 등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증권형 30개사 중 우수한 펀딩 실적을 기록한 15개사를 선정위원회를 통해 선발,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해 지속적인 경영안정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의 모집공고문을 참고해 사업참여 신청서 및 계획서 등을 작성한 후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됩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에 적합한 온라인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하여 기업에게 효과적으로 자금조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잠재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기업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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