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검진도 언택트 시대…검진표 작성·검진 결과도 모바일로 '뚝딱'

【 앵커멘트 】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민건강검진에서도 비대면 서비스가 강화 되고 있습니다.
모바일로 문진표 작성이 가능한가 하면, 검진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건데요.
병원 도착해 바로 검진 받을 수 있어 감염 걱정으로 방문 검진을 꺼려던 수검자들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매경헬스 김백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우리나라 국민들은 태어나면서 부터 전연령에 걸쳐 건강검진 대상자가 됩니다.

검진을 받기 위해선 문진표 작성이 필수적인데 수검자가 직접 기입해야 합니다.

이전까지는 병원에 방문해 직접 작성 해야했지만 최근에는 모바일로 사전 작성이 가능해졌습니다.

병원에 머무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수검자들은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박상인 / 경기도 광명시
- "예전에는 병원에 가서 검강검진 문진표를 작성하니까 시간도 오래걸리고 했었는데요. 모바일로 미리 작성하니까 바로 검사할 수 있고 시간 절약이 돼서 좋은 것 같습니다."

사전 문진표 작성 외에도 수검자가 원하면 핸드폰으로 검진 결과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전송받은 결과는 저장이 가능해 앞으로 받을 검진 결과와도 비교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준성 / 검진센터 모바일 솔루션 개발 업체
- "카카오톡으로 관련 내용들을 전달하기 때문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없어서 어르신들도 편리하게 쓰고 있는 상황이고요. 결과지 같은 경우에는 내려받기해서 내가 저장해 계속 들여다 볼 수 있어서 향후 두 번 세 번 받을 경우 비교해서 볼 수도…."

영유아나 여성 전문 검진이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되고 있고,

AI 분석을 이용해 부족한 개인별 영양소나 건강 관리법 추천 서비스도 선보여질 전망입니다.

▶ 스탠딩 : 김백상 / 매경헬스 기자
- "모바일을 이용한 비대면 문화가 일상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선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매경헬스 김백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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