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월 중 8조 원의 재정증권을 다섯 차례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발행 종목은 63일물입니다.

재정증권은 세입·세출 간 시기적 불일치 등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한 국고 부족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금융시장에서 발행하는 유가증권입니다.

이번 재정증권 발행은 통안증권 입찰기관(20개), 국고채 전문딜러(17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4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재정증권 발행으로 마련한 재원은 주요 재정사업 집행 및 기존 재정증권 발행분 상환에 활용되며, 내달 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15조원이 될 전망입니다.

기재부는 "면밀한 국고금 수입ㆍ지출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유휴자금은 최소화하고, 국고금 출납 과정에서 단기적 부족자금이 발생할 경우 재정증권 발행 등 일시차입을 통해 조달해 주요사업 집행을 적기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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