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1 김대중 평화회의' 준비 '순항'
2021-08-01 17:41 입력
[나주=매일경제TV] 전라남도가 오는 10월27~28일 열리는 '2021 김대중평화회의'를 국민과 함께 하는 평화의 축제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백학순 2021 김대중평화회의 공동집행위원장과 5명의 집행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지난 6월 조직위원회에서 확정한 기본계획을 토대로 작성한 실행계획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사나나 구스망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화해와 연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고, 브루스 커밍스 미국 시카고대 교수, 베르너 페니히 베를린자유대 교수, 박명규 서울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한반도 평화의 대전환, 팬데믹과 생명·환경' 주제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세션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평화의 미소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문화행사에는 일상의 다양한 미소를 주제로 한 작품과 세계인의 미소 사진을 수집해 미소 캠페인을 펼칩니다.

손점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80여일 남은 기간 세부 실행방안을 꼼꼼히 챙겨 김대중 평화회의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전남이 중심이 돼 평화, 민주, 인권 이야기를 세계와 논의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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