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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경남 산청군 산청읍 한 농장 인근이 집중호우로 인해 유출된 토사로 뒤덮였다. / 경남소방본부 |
소방청이 오늘(19일) 경남 산청군 일원에서 발생한 산사태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근 충북과 충남, 대구, 경북 내 인원과 장비가 산사태 지역인 산청군에 동원됩니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도 이날 "경남 산청 등 산사태 발생지역에서는 긴급구조 활동을 철저히 시행하는 등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응급구조·복구 활동을 실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위험지역에 대한 전면 통제를 실시하고 선제적으로 주민들을 대피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재난 현장 종사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에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출됐습니다.
유출된 토사가 마을 주택 2채를 덮치며 이곳에 머물던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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