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7조 2천67억 원, 영업이익 471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45% 증가했습니다.

이마트는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방문 고객 수를 늘린 것을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직소싱과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협업 등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 결과 이커머스의 지속적 확장에도 이마트 방문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만 명(2.7%) 늘어났습니다.

또한 이마트는 점포 리뉴얼도 매장 방문 유인과 체류 시간 증대를 통한 매출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1.9% 증가하고 방문 고객수도 7.5% 늘어나는 등 실적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23년 1분기 74억 원에서 올해 1분기 306억 원으로 313.5% 증가하며 가파른 신장세를 보였습니다.

온라인 자회사인 SSG닷컴은 백화점 상품 판매 호조와 광고 수익 증가에 힘입어 EBITDA 기준 지난해 동기 대비 35억 원 증가한 54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고, 온라인 사업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강화와 물류비 효율화 등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 만의 소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점포의 가격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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