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늘(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신규 상장한 만기 매칭형 TIGER ETF가 올들어 상장 당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개인순매수를 기록한 ETF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기준 개인 투자자들의 'TIGER 25-10 회사채(A+이상)액티브' 순매수 규모는 73억 원으로 올해 신규 상장한 ETF 총 24종의 상장일 개인순매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날 상장한 'TIGER 24-04 회사채(A+이상)액티브' 역시 개인순매수 23억 원을 기록하며 상장당일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올 들어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ETF 중 해당 두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22종의 상장일 개인순매수 규모 총 합이 약 40억 원인 것을 고려하면, 만기 매칭형 TIGER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기 매칭형 ETF는 시장 금리 변동에 관계없이 만기까지 보유하면 목표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으로,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주로 증권사를 통해 매수, 매도해야하는 개별 채권 투자와 달리 주식처럼 쉽게 매수, 매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부문 정승호 매니저는 "새롭게 상장한 만기 매칭형 TIGER ETF 2종은 다양한 종목에 분산투자하면서도 신용등급 대비 금리 매력이 높은 종목들을 편입하여 수익률을 강화했다"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만큼 기존 개별종목 채권 투자 대비 많은 장점을 갖추고 있는 만기 매칭형 ETF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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