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부진과 금리 인상 등으로 지난해 증권사 순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58개 증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조5천131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50.3% 급감했습니다.
조사 대상 중 46개 증권사의 실적이 전년보다 악화됐으며, 순손실을 낸 증권사도 11곳에 달했습니다.
금감원은 "주식거래대금이 줄어들면서 수탁 수수료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금리 인상·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식·채권매매 이익이 축소되는 등 대부분의 영업 부문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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