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MVNO) 사업자의 요금제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컨설팅 전문매장 '알뜰폰+(플러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알뜰폰+'는 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마련한 알뜰폰 전문 오프라인 매장입니다.

온라인 외에 고객접점이 없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위해 요금제·AS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이동통신3사 중 유일하게 LG유플러스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서울 마포구 홈플러스 합정점에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오는 2월부터는 7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합니다.

알뜰폰+ 합정점에서는 지난해 월 평균 180명 이상의 고객이 상담을 받아 U+알뜰폰 상품에 가입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다양한 알뜰폰 사업자가 등장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입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고객 접점이 부족한 중소 알뜰폰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알뜰폰+를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여는 알뜰폰+는 ▲인천작전점(인천 계양구) ▲야탑점(경기 성남시) ▲동대문점(서울 동대문구) ▲대구상인점(대구 달서구) ▲서부산점(부산 사상구) ▲대전문화점(대전 중구) ▲동광주점(광주 북구) 등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 마련됩니다.

임대료 등 입점 관련 비용은 LG유플러스가 전액 지원합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9년부터 'U+알뜰폰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지난해 합정점 운영을 통해 이동통신사와 중소 알뜰폰 사업자가 동반 성장하는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LG유플러스 및 중소 알뜰폰 사업자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 오픈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상생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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