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이달 들어 원화 채권을 3조 원 이상 순매도하고 잔고는 한 달 새 6조 원 이상 감소하는 등 이례적인 수급 동향이 나타났습니다.
오늘(31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4년 만에 처음으로 약 3조 2천200억 원어치의 원화 채권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의 원화 채권 보유 잔고는 어제(30일) 기준 약 222조 원으로, 한 달 만에 6조 5천억 원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외국인의 잔고 감소나 순매도세가 추세적인 현상으로 굳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증권가는 전망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