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가 사장직을 연임합니다.

삼성금융그룹은 어제(8일) '2023년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정기인사'를 진행해, 김 사장의 유임을 발표했습니다.

삼성금융그룹의 인사선례에서는 후임자가 확정될 경우, 다음 해 초까지 임기가 보장돼 있어도 전년 말 차기 인사에서 후임자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내년 3월까지 임기인 김 사장의 후임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김 사장의 유임 배경엔 실적 공로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5천500억 원을 넘어, 전년 대비 38.2% 증가했습니다.

또한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천565억 원으로 전년보다 8.3% 늘었습니다.

1963년생인 김 사장은 부산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마케팅전략그룹 담당임원, 경영혁신그룹장, 경영지원실장을 지냈으며, 2020년 삼성카드 사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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