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 영역 만점자가 3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영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본부장은 오늘(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3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만점자 중에서는 재학생이 2명, 재수생이 1명이고, 3명 모두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학생이라고 파악됐습니다.

한편 평가원은 국어영역 표준점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진 데 대해서 "고난도 문항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평이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023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으로, 1년 전(149점)보다 15점이나 하락했습니다.

반면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147점에서 올해 145점으로 하락하며, 수학에 강점이 있는 자연계열 수험생들에게 더 유리해진 것이 아니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평가원은 국어·수학 표준점수 격차 때문에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유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문영주 수능본부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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