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연합뉴스
정치권에서 서민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의 보험료 조정에 제동을 걸면서 내년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최대 2%대까지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오늘(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민의힘 등 정치권이 최근 당정 협의를 통해 자동차 보험료 1%대 인하 추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자 손해보험사들과 금융당국이 인하 폭을 두고 고심 중입니다.

자동차 보험료는 2천만 명이 가입됐을 정도로 국민의 일상과 밀접해,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업계와 협의를 통해 상생하는 방안을 도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정치권의 기본 입장은 보험사가 최대 이익이 나는 상황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1%대만 내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80%대 수준으로 양호하니 보험료를 2%대 수준까지는 인하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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