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원에 문을 연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재건축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어제(5일)부터 일반분양에 돌입한 가운데 어제 하루 동안 진행한 특별공급에서 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천91가구 모집에 3천580 명이 신청해 평균 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별공급 물량으로는 ▲신혼부부 756가구 ▲생애최초 254가구 ▲기관추천 206가구 ▲다자녀가구 62가구 ▲노부모부양 62가구가 공급됐습니다.

특별 공급은 9억 원 이하의 물량에만 적용돼 소형 면적인 전용 ▲29㎡ 5가구 ▲39㎡ 609가구 ▲49㎡ 477가구에 집중됐습니다.

생애최초 전형으로 공급된 전용 29㎡에서는 1가구 모집에 80 명이 신청했고, 159가구를 모집하는 39㎡ 유형에는 629 명이 청약했습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특별공급 청약 결과[사진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이번 특별공급에서 가장 넓은 49㎡은 94가구 모집에 1천870 명이 몰려 1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신혼 부부 전형으로 나온 29㎡ 3가구에는 13 명이 신청했고, 49㎡ 203가구에도 653 명이 청약했습니다.

49㎡ 노부모 부양 전형에도 28가구 모집에 41 명이 신청, 같은 면적 기관 추천 전형 90가구에도 125 명이 청약했습니다.

다만 다자녀가구 대상으로 나온 49㎡ 62가구에는 45 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고, 신혼부부 전형 301가구에는 90 명, 같은 면적 노부모 부양 34가구에는 5 명, 기관추천 115가구에는 28 명이 신청하며 모두 공급 가구 수에 신청자가 모자랐습니다.

3.3㎡당 평균 3천829만 원으로 책정된 분양가가 다소 높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청약은 오늘 1순위 당해지역, 내일(7일) 기타지역, 오는 8일 2순위 신청을 받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5일이며, 계약일은 내년 1월 3~17일입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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