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한 주유소/ 연합뉴스
전국의 품절 주유소가 52곳으로 늘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일) 오전 8시까지 서울·경기·인천 32곳, 비수도권 20곳의 주유소에 휘발유나 경유가 품절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35개소, 경유 11개소였고 휘발유와 경유 모두 동난 곳도 6개소에 달했습니다.

철강업계의 출하 차질 규모도 전날까지 1조 원을 넘었습니다.

5대 철강사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KG스틸의 출하 차질액은 8천700억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가 출하 차질 규모를 파악한 4대 업종(시멘트, 철강, 자동차, 정유) 중 가장 피해가 큰 곳도 철강입니다.

산업부는 "철강재는 육로·해상운송 포함해 기존의 절반가량만 출하되고 있다. 일부 기업은 부원료 반입에도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자 정유 분야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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