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버스정보 이용자 만족도↑..."'서비스 종류 적정성' 상승 주도"

[그래픽 제공 = 경기도]
[경기=매일경제TV] 경기도 버스정보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경기버스정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2022년 경기버스정보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대비 0.7점 상승한 85.2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50점)'와 '요소별 만족도(50점)'를 종합해 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조사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85.9점으로 지난해 대비 0.4점 높게 나타났고, '요소별 만족도'는 84.5점으로 작년 대비 1.1점 상승했습니다.

요소별 만족도 가운데는 '서비스 종류 적정성'이 지난해 대비 1.6점 상승하며 전체적인 이용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용자들은 경기버스정보의 가장 개선된 점으로는 '정확도가 높아짐(79.4%, 중복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또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정보는 '빈자리 정보(41.1%, 중복응답)'와 '차내 혼잡정보(34.5%, 중복응답)'라고 답했습니다.

향후 개선할 점에 대해서는 '도착 정보 정확도 향상(58.4%, 중복응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신규 도입한 서비스 만족도에서는 '승차벨 서비스'가 주 1회 이상 이용 비율이 13%였고, 만족도는 69.3점으로 집계됐습니다.

60대 이상 이용자 만족도는 77.8점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정류소 주변 화장실 정보' 안내 서비스는 응답자의 40.1%가 이용한 적이 있거나 알고 있다고 대답했고, 만족도는 75.8점을 기록했습니다.

1일 전, 2일 전, 7일 전 버스 도착 시간을 제공해 운행 시간을 예상할 수 있는 '과거 버스도착시각 정보' 서비스는 주 1회 이상 이용 비율이 17.9%이었고, 만족도는 70.8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1~28일 경기버스정보 이용자 1천63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3%입니다.

김용범 경기도 교통정보과장은 "승차벨 서비스 등 신규서비스는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버스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대서 기자 / mkkds@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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