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뉴타운 마지막퍼즐 '한남4구역', 정비촉진계획 변경안 통과

한남4구역 위치도[사진 서울시]

한남뉴타운의 마지막 퍼즐인 한남4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통과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15일)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안을 수정가결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건축계획은 해발 90m 범위 내에서 서울의 핵심 경관자원인 남산의 7부 능선을 넘지 않게끔 최고 지상 23층 이하로 계획하고, 용적률 226%, 세대수 2천167세대(공공 326세대 포함) 규모로 예정됐습니다.

또한 기존에 리모델링을 계획했던 한남4구역 내 신동아아파트는 전면 재개발하는 방향으로 결정됐습니다.

이번 계획안 통과로 한남뉴타운 전체 정비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한남4구역 변경(안) 통과가 한남지구 전체 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2천 세대 이상 대규모 주거단지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남산자락 구릉지, 한강 등과 어우러진 도시경관을 만들어 내기 위한 다채로운 건축디자인도 계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