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하나은행


MZ세대의 대부분이 노후준비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5월 19일에서 25일까지 일주일간 1천 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6%가 노후가 불안하다고 답했으며, 이유로는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93.2%)이 가장 높았습니다.

또 현재 노후준비를 전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2.7%를 차지했고, 그 이유로는 '현재 소득이 적어서'를 꼽았습니다.

한편 응답자들의 대다수가 연금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금에 대한 관심을 묻는 질문에는 관심이 있는 편(45.8%), 관심이 많음(26.4%)이라는 답이 72.2%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퇴직연금의 운용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이 54.1%로 높았고, 퇴직연금 자산 대부분이 원리금 보장형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32.7%)도 가장 높게 나타나 퇴직연금 상품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주식형 ETF에 대해 관심이 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94.9%로 나타나 직접투자에는 적극적인 MZ세대의 성향이 두드러졌습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김혜나 팀장은 "부모 세대 대비 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MZ세대가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투자에 적극적이고 정보 취득에서는 능동적이며 빠른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면 노후준비와 연금에 대한 인식개선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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