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산림청, 산지연금형 사유림 매수에 적극 나서…공익임지 우선 매수
중부지방산림청은 산지연금형 사유림 매수제도(분할지급형 사유림 매수제도)를 통해 중부권역(충청도 일원) 공

[부여=매일경제TV] 중부지방산림청(청장 김기현, 이하 중부산림청)은 산지연금형 사유림 매수제도(분할지급형 사유림 매수제도)를 통해 중부권역(충청도 일원) 공익임지를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올 한해 매도자의 목돈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지급금을 40% 이내 범위에서 우선 지급하고 기준 단가를 별도로 정하는 등 매수기준을 완화해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전년 대비 예산을 대폭 상향한 이 제도는 매매대금을 10년간(120개월) 월 단위로 나누어 지급하는 제도로, 매매대금 외에도 산림청에서 매년 공고하는 이자와 지가상승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매수대상은 백두대간보호구역·산림보호구역 등 국가가 보존할 필요가 있는 공익임지를 우선해 매수할 계획이며 도시숲·생활숲·사방지로 조성 가능한 곳도 주요 대상입니다.

중부권역(충청도 일원) 사유림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중부산림청에 유선 또는 직접 방문, 상담받고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김기현 중부산림청장은 "이 제도는 농지연금과 주택연금과 같이 산주에게 10년간 일정 소득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면서 국민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산주들이 더 나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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