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는 글로벌 물류난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선박 체선에 따른 불용률을 근거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로 회복되는 시점을 오늘(24일) 예측했습니다.

선박 불용률이란 육상 물류의 병목 현상 등으로 선박에 화물을 실을 공간이 있는데도 운항 시간표 탓에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2020년 7월 기준 글로벌 선박 불용률은 2%였지만 이후 월평균 0.6%씩 상승하며 올해 1월에는 14%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다시 월평균 0.7%씩 하락하며 지난 7월에는 9%까지 개선되었습니다.

개선 추이를 고려할 때 내년 4월부터는 물류난이 완화하고 9월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부산항만공사는 전망했습니다.

부산지역 해운업계도 내년 2분기부터 물류난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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