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환경오염에 ESG 경영이 기업의 주요 경쟁력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그룹이 ESG 경영 과제 세가지 중 지배구조 이슈를 가장 비중있게 다루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늘 국내 30대 그룹 중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활동 내용을 공시한 15개 그룹의 ESG 활동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15개 그룹의 ESG 위원회가 처리한 600여 개 안건 가운데, 지배구조 관련 안건이 환경, 사회 분야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분야별 안건 비율로 살펴보면, 지배구조 분야는 32.3%으로 관리 안건 다음으로 가장 많은 안건을 차지했고, 사회 분야는 10.2%, 환경 분야는 4.4%를 기록하며 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