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화폐/ 연합뉴스
오늘(1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7원 오른 달러당 1,308.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9.6원 오른 달러당 1,312.0원에서 출발해 내내 느린 속도로 하락하며 1,300원대 후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는 중국의 경기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며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광복절 연휴로 국내는 휴장한 가운데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매 판매 증가 폭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에 영향을 주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0.1%포인트 낮추며 성장 둔화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에 달러당 중국 위안화는 6.79위안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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