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수가 4월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검사 감소의 영향으로 직전일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2천78명 늘어 누적 2천141만8천36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발표치(11만9천603명)보다 5만7천525명 줄어 51.9%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 8일(5만5천262명)의 1.12배, 2주일 전인 지난 1일(4만4천654명)의 1.39배입니다.

일요일에는 진단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가 적게 집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9천866명→15만1천748명→13만7천204명→12만8천714명→12만4천592명→11만9천603명→6만2천78명으로, 일평균 12만4천829명입니다.

유행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위중증 환자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521명으로, 4월29일(526명) 이후 108일 사이 가장 많았습니다.

7월15일 위중증 환자수가 65명이었는데, 한달 사이 위중증 환자 수가 8.02배로 급증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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